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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칵테일에 대한 소개

by 워맥밸 2024. 2. 5.

맥주와 칵테일

좋은 것에 좋은 것을 더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맥주 기반 칵테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맥주 칵테일은 창의적이고 새로운 음주 문화입니다. 맥주를 그냥 마시는 것도 좋지만 마치 일종의 chef's kick처럼, 맥주에 다양한 믹서와 스피릿을 첨가하면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맥주 칵테일은 한때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시도로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많은 트렌디한 바, 브루어리, 그리고 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맥주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맥주 칵테일의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그만큼 맥주 애호가는 물론 전 세계의 애주가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맥주 칵테일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시원하게 즐기는 초보자용 맥주 막테일

클래식한 맥주 칵테일은 맥주의 음용감에 주목하였습니다. 맥주에 각종 달달한 음료를 1:1로 섞는 것 만으로도 훌륭한 맥주 칵테일이 됩니다. 통상적으로 저도수이며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음과 함께 마셔 맥주의 시원한 맛과 음용감을 200% 살렸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맥주 칵테일입니다.

 

샌디 (Shandy)

  • 재료: 밝은 맥주(페일 에일 또는 라거), 레모네이드
  • 만드는 방법: 얼음 잔에 맥주와 레모네이드를 동일한 양으로 섞습니다.

라들러 (Radler)

  • 재료: 필스너, 레모네이드 또는 자몽 소다
  • 만드는 방법: 얼음잔에 맥주와 원하는 맛의 소다를 동일한 양으로 섞습니다.

스네이크바이트 (Snakebite)

  • 재료: 라거, 애플 사이다(Ex. 써머스비)
  • 만드는 방법: 얼음잔에 맥주와 애플 사이다를 동일한 양으로 섞습니다.

사이다 앤 스타우트 (Cider and Stout)

  • 재료: 스타우트, 애플 사이다(Ex. 써머스비)
  • 만드는 방법: 얼음잔에 맥주와 애플 사이다를 동일한 양으로 섞습니다.

비어모사 (Beermosa):

  • 재료: 밀 맥주, 오렌지 주스.
  • 만드는 방법: 얼음잔에 밀맥주와 오렌지 주스를 동일한 양으로 섞습니다.

진저 샌디 (Ginger Shandy):

  • 재료: 맥주(페일 에일 또는 라거), 진저 비어
  • 만드는 방법: 얼음잔에 맥주와 진저 비어를 동일한 양으로 섞습니다.

 

창의적인 맥주 칵테일

위에서 소개해 드린 맥주 칵테일은 굉장히 쉽고 단순합니다. 그 외에 창의적인 맥주 칵테일을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여기서는 기본 재료 및 조합만 소개해드리며 상세한 만드는 방법은 별도로 검색 해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미첼라다 (Michelada)

  • 재료: 코로나 등 멕시코 스타일 라거, 소금, 레몬 또는 라임, 핫 소스, 우스터 소스, 소금
  • 만드는 방법: 얼음잔 가장 자리에 소금을 묻히고 레몬 또는 라임 슬라이스 1개를 꾹 짜서 넣어줍니다.
                         거기에 맥주를 따릅니다. 기호에 따라 핫 소스나 우스터 소스를 약간 추가합니다.
                         멕시코 스타일의 칵테일이며 소금 굵기에 따라 맛의 풍미가 달라집니다.

비어 마가리타 (Beer Margarita)

  • 재료: 코로나 등 멕시코 스타일 라거, 테킬라, 라임 주스, 트리플 섹.
  • 만드는 방법: 테킬라 1온즈, 라임 주스 1/2온즈, 트리플 섹 1/2온즈를 섞고 거기에 맥주를 1병 넣습니다.
                         얼음 잔 가장 자리에 소금을 묻히고 거기에 따라서 제공합니다.
                         가니쉬로 라임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레드 아이 (Red Eye)

  • 재료: 라거, 토마토 주스, 핫 소스, 우스터 소스.
  • 만드는 방법: 맥주에 토마토 주스를  1:1로 섞고 핫 소스와 우스터 소스를 약간 추가합니다.
                         기호에 따라 흑맥주로 만들어도 됩니다.

블랙 앤 탄 (Black and Tan)

  • 재료: 흑맥주(스타우트 또는 포터)와 페일 에일이나 라거 등 밝은 맥주
  • 만드는 방법: 잔에 밝은 맥주를 반정도 따르고 그 위에 흑맥주가 층을 이루도록 따릅니다.
                          스티어나 수저를 활용하여 타고 흘러가도록 천천히 따라주세요!

아이리쉬 카밤(Irish car boom) 또는 아이리쉬 슬래머(Irish Slammer)

  • 재료: 흑맥주(기네스), 위스키 1/2 온즈, 베일리스 1/2샷
  • 만드는 방법: 샷 잔에 위스키와 베일리스를 따르고 맥주 잔에는 맥주를 75% 정도 따릅니다.
                         그 후 맥주 잔에 샷 잔을 퐁당 빠르려서 한번에 마십니다! 
                         (천천히 마시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쉽고 개성있는 칵테일

위에 다양한 맥주 칵테일을 소개 드렸습니다만 이 방식에 국한될 필요는 없습니다. 집 앞 편의점에만 가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구할 수 있습니다. 즉 맥주 칵테일의 재료는 주변에서 부담없이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날, 집에서 다양한 맥주 칵테일에 도전하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오늘날 수제 맥주 시장의 번영으로 인해 맥주 애호가들은 독일 맥주 순수령, 나아가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맥주 칵테일에도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수제 맥주 시장의 아이콘인 'IPA'를 기반으로 칵테일을 만들면 다른 술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유한 HOP의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밀맥주'나 '사우어 비어' 같은 맥주도 다른 주류와 차별화되는 맛과 향을 가지고 있기에 칵테일을 만드는데 아주 좋은 재료입니다.

무엇보다 맥주 칵테일을 만드는 것은 마치 요리를 하는 것처럼 과정과 결과 모두 즐거울 것입니다. IPA든 스타우트든,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의 맥주에 다양한 종류의 믹서와 다른 술들을 더해보세요. 대한민국 사람들의 국민 주류, 소주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약간의 노력과 창의력을 더한다면, 분명 여러분만의 맥주 칵테일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맥주 칵테일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마셔보세요. 첫 술에 배부를 수도 없기에 맛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술은 입으로만 마시는게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