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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맥주 1편, 포터 & 스타우트 영국 스타일 흑맥주 안녕하세요. 독일이나 체코가 '라거(Lager)'로 유명하다면 영국은 '에일(Ale)' 맥주로 유명합니다. 오늘날 미국식 '페일 라거(Pale Lager)'가 유행하면서 영국에서도 라거 맥주를 많이 마십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영국은 에일 강국입니다. 영국식 에일은 '캐스크 에일(Cask Ale)' 또는 '리얼 에일(Real Ale)'이라고 불리며 부드러운 과일 효모의 맛이 납니다. 전반적으로 탄산감 없고 자극 없이 순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중 짙은 갈색의 색상을 가지고 있어 소위 '흑맥주'라 불리는 맥주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포터(Porter) '포터(Porter)'는 '페일 에일(Pale Ale)'이 나오기 전까지 영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맥주였습니다. 특히 런던.. 2023. 8. 5.
풍성한 맥주 거품과 크림 생맥주 이야기 거품 안나게 맥주 좀 따라봐! 안녕하세요. 맥주 거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품 안 나게 맥주를 따르기 위해 잔을 기울여서 술을 따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맥주캔을 뜯다가 거품이 넘쳐 나와 입을 대고 호로록 마셔본 경험도 많으실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맥주 거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맥주 거품이란? 맥주 거품은 탄산이 빠져나가면서 생깁니다. 맥주는 발효되면서 생긴 탄산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맥주잔에 따를 때, 맥주가 잔이 부딪치면서 녹아 있던 탄산가스가 맥주 표면으로 배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거품이 생겨납니다. 캔맥주를 흔들고 뚜껑을 따면 거품이 넘치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이는 맥주뿐만 아니라 다른 탄산음료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주 거품은 맥주에서 굉장히 .. 2023. 8. 5.
독일의 맥주 5편, 개성 넘치는 지역 맥주들 독일의 개성 넘치는 지역 맥주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다양한 독일 지역 맥주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맥주들은 모두 강렬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맥주들을 발견하게 된다면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라우흐비어(Rauchbier) '라우흐비어(Rauchbier)'는 독일 바이에른 프랑켄 지역의 전통 맥주입니다. 라우흐비어는 우리말로 '훈연 맥주'입니다. 맥주의 주요 재료인 맥아를 만들 때 장작에 훈연하여 만든 맥주입니다. 밤나무 장작 특유의 훈연 향이 맥아에 스며들어 맥주에서도 바비큐 풍미가 납니다. 단 '라우흐비어'라는 맥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맥주 양조법에 훈연 맥아를 가미하여 만든 맥주를 '라우흐비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훈연 .. 2023. 8. 4.
독일의 맥주 4편, 유명한 지역 전통 맥주들 독일 여러 도시에서 즐기는 맥주 투어 독일은 맥주 강국이지만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필스너(Pilsner)', '바이젠(Weizen)', '둔켈(Dunkel)' 등의 맥주가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맥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독일의 몇몇 도시들은 도시 특산 맥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맥주들은 거의 해당 도시에서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독일로 여행을 간다면 맥주 투어를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지역 맥주를 소개하겠습니다. 쾰쉬(Kölsch) '쾰쉬(Kölsch)'는 독일 북서부의 도시 '쾰른'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독일 전반적으로 필스너 같은 라거 맥주가 강세이지만 쾰쉬 맥주는 에일임에도 사랑받습니다. 퀄른 지역에는 라거 맥주 수준의 점유율을 보.. 2023. 8. 4.